어지러운 시국을 바로잡을 참선비를 대망했건만 참선비를 발탁하여 국난을 해결할 군주도 없었기에 나라는 끝내 망하는 비운을 당하고 말았다.
해외 학자들의 생각은 다르다.내부 문제로 무너져가고 있었던 러시아가 대한제국을 도와줄 수 없었다.
시모노세키 조약에는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.미국·러시아와의 외교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했다.여기에는 당시 조선 정부와 개화파 지식인에 대한 평가가 그 핵심에 있었다.
19세기 말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시대였다.그러나 한반도에 관심이 없었던 미국.
조선 무능론만 대비 일본의 군국주의 읽지 못한 조선 청나라의 속국 정책에 크게 반발 대한제국 뒤늦은 개혁정책 한계 학계와 시민사회 인식차 좁혀야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었던 구한말1894~95년 청·일 전쟁에 종군했던 프랑스 언론인 조르주 비고가 묘사한 당시 한반도 주변 상황.
정치적 목적으로 단 하나의 요인만을 강조함으로써 정치적 선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.누가 보아도 선비의 자격은 넉넉하게 갖췄다고 말할 수 있다.
국민 모두는 참선비를 그리워하고 갈망한다.(『동호문답』) 정치를 통해 평화롭고 복된 세상이 되게 하고 학문을 통해 후세의 학자들이 해야 할 일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참선비라고 하였다.
두 사람 모두 ‘시의(時宜)를 제대로 알아 가장 현실적인 일에 넉넉하게 대처할 능력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.바로 교체하기 어려운 군주이지만.